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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 '바보' 였던가 < 정치 < 기사본문 - 월간중앙

<!doctype html> <html class="no-js" lang="ko" dir="ltr"> <head> <meta charset="utf-8"> <meta http-equiv="x-ua-compatible" content="ie=edge">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1200"> <meta name="apple-mobile-web-app-title" content="월간중앙" /> <meta name="robots" content="max-image-preview:large"> <!-- 메타태그정보 //--> <meta name="title" content="노무현 , '바보' 였던가 - 월간중앙"/> <meta name="description" content="노무현은 어떤 인물이었나? 세상을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데 “가난으로 인한 열등감”에 시달렸던 노무현(盧武鉉)의"/> <meta name="Classification" content="정치"/> <meta name="Copyright" content="월간중앙"/> <meta name="author" content="강준식 "/> <meta name="referrer" content="no-referrer-when-downgrade" /> <meta property="og:site_name" content="월간중앙"/> <meta property="og:image" content="https://www.m-joongang.com/image/logo/snslogo_20241014011809.png" /> <meta property="og:type" content="article" /> <meta property="og:url" content="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86633" /> <meta property="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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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순이 편을 들어주는 가장 직책 높은 사람이었는데, 당신이 있어 우린 수갑을 차고도 당당할 수 있었는데…”(김진숙, , 2009) 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만큼 근로자의 아픔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 무렵 그의 면도칼은 부조리를 찢는 면도칼이 되었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 그는 한국정치의 가장 큰 병폐의 하나였던 지역감정의 벽을 향해 돌진했다. 부닥쳐 깨지고 부닥쳐 깨지고 부닥쳐 다시 깨지는 ‘바보 노무현’을 보면서 젊은이들은 감동했고, 이어 회오리친 ‘노무현 신드롬’은 그를 청와대까지 올려놓았다. 문제는 대통령이 되고 난 뒤였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면서 어릴 때부터 품어온 면도칼로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해온” 이 사회를 찢기 시작했다. 편 가르기였다. 이에 보수세력이 반발하자 그는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고 했고, 보수세력은 다시 “못해먹도록 해주겠다”면서 탄핵을 강행했다. 대통령 취임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그를 지지했던 젊은이들은 총선을 통해 그를 건져냈다. 이후 개혁 어젠다를 둘러싸고 그와 보수진영 사이에 격렬한 실랑이가 계속되었지만 그의 지지기반인 서민은 이 싸움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민생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어젠다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소리는 요란했지만 가짓수가 너무 많아 힘이 분산되는 바람에 거둔 열매가 거의 없었다. 여기서 그를 지지하던 유권자들은 “바꿔봤지만 별것 없더라”는 허탈감에 빠지게 되었다. 임기 말의 분위기는 ‘노무현 디스카운트’였다. 그가 미워 야당 후보를 찍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릴 정도였다. 그러나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지자 노무현 신드롬은 다시 살아났다. 그의 분향소에 500만 명이라는 전대미문의 조문객이 줄을 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극에서 극을 오르내리던 그는 대체 어떤 인물이었을까? 노무현과 역발상 우리가 보았던 노무현은 모두 3명이다. 첫째는 자연인 노무현이었고, 둘째는 정치인 노무현이었으며, 셋째는 대통령 노무현이었다. 그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아버지 노판석(盧判石)과 어머니 이순례(李順禮)의 3남 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것은 1946년이었다. 여섯 살 때 천자문을 떼었을 만큼 머리가 좋았던 그는 대창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공부는 잘했다. 그러나 기성회비를 제때 못 내 벌을 서곤 했다. 진영중학교에 진학할 때도 입학금이 없어 책값만 내고 외상으로 들어가야 했다. 충격적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사귄 한 살 아래의 동네 여자애가 결별을 통보해온 일이었다. 동네에서 예쁘기로 소문났던 그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신의 초라한 ‘행색’(가난)에서 그 답이 찾아졌다. 중학 2학년 때 ‘부일장학생’ 시험에 합격했던 그는 돈이 없어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5급(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 했으나, 큰형의 권유로 졸업 후 은행에 취직할 수 있다는 부산상고에 진학했다. 그러나 “너무 가난해서 도시락을 싸다닐 수가 없었어요. 점심시간이면 교실 뒤에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고는 ‘아, 배부르다’ 그러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라고 그의 고교 동창은 회고했다(이덕권 인터뷰, , 2009년 7월 10일 방송).", "datePublished": "2010-12-23T14:42:00+09:00", "dateModified":"2018-03-01T16:49:34+09:00", "author":[ { "@type": "Person", "name": "강준식 " }], "image": { "@type": "ImageObject", "url": "https://cdn.m-joongang.com/image/logo/snslogo_20241014011809.png", "width": "450", "height": "450" }, "publisher": { "@type": "Organization", "name": "월간중앙", "alternateName": "월간중앙", "logo": { "@type": "ImageObject",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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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해볼 수 있다.</p><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center; margin:15px 0px 25px 0px;'><tr><td><table style='float: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1319.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1319.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장인 서울 여의도 국회 단상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은 어떤 인물이었나?</font></b></p><p>세상을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데 “가난으로 인한 열등감”에 시달렸던 노무현(盧武鉉)의 경우는 후자에 속했던 것 같다.</p><p>가난하다고 다 세상을 원망하는 것은 아니다. 가난 속에서도 생명과 건강과 주어진 조건을 감사하며 사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노무현의 경우는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해 원망했고 그 원망을 때로 행동으로 옮기곤 했는데, 그 상징적인 사례의 하나로 읍내의 부잣집 아이가 가지고 다니던 고급가방을 면도칼로 몰래 찢어버린 일을 들 수 있을 것이다(노무현, <여보, 나 좀 도와줘>, 1994). 그렇게 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p><p>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사법고시를 준비했고, 상고를 졸업한 지 9년 만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 뒤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운동권 논리에 공명하게 된 그는 한 여공 출신이 “그 시절 당신은 우리들의 유일한 빽이었는데, 공돌이 공순이 편을 들어주는 가장 직책 높은 사람이었는데, 당신이 있어 우린 수갑을 차고도 당당할 수 있었는데…”(김진숙,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 2009) 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만큼 근로자의 아픔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 무렵 그의 면도칼은 부조리를 찢는 면도칼이 되었다.</p><p>정치권에 입문한 뒤 그는 한국정치의 가장 큰 병폐의 하나였던 지역감정의 벽을 향해 돌진했다. 부닥쳐 깨지고 부닥쳐 깨지고 부닥쳐 다시 깨지는 ‘바보 노무현’을 보면서 젊은이들은 감동했고, 이어 회오리친 ‘노무현 신드롬’은 그를 청와대까지 올려놓았다.</p><p>문제는 대통령이 되고 난 뒤였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면서 어릴 때부터 품어온 면도칼로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해온” 이 사회를 찢기 시작했다. 편 가르기였다. 이에 보수세력이 반발하자 그는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고 했고, 보수세력은 다시 “못해먹도록 해주겠다”면서 탄핵을 강행했다.</p><p>대통령 취임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그를 지지했던 젊은이들은 총선을 통해 그를 건져냈다. 이후 개혁 어젠다를 둘러싸고 그와 보수진영 사이에 격렬한 실랑이가 계속되었지만 그의 지지기반인 서민은 이 싸움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민생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어젠다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소리는 요란했지만 가짓수가 너무 많아 힘이 분산되는 바람에 거둔 열매가 거의 없었다.</p><p><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1722.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1722.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변호사 시절의 노무현</div></td></tr></table></td></tr></table>여기서 그를 지지하던 유권자들은 “바꿔봤지만 별것 없더라”는 허탈감에 빠지게 되었다. 임기 말의 분위기는 ‘노무현 디스카운트’였다. 그가 미워 야당 후보를 찍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릴 정도였다.</p><p>그러나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지자 노무현 신드롬은 다시 살아났다. 그의 분향소에 500만 명이라는 전대미문의 조문객이 줄을 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극에서 극을 오르내리던 그는 대체 어떤 인물이었을까?</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역발상</font></b></p><p>우리가 보았던 노무현은 모두 3명이다. 첫째는 자연인 노무현이었고, 둘째는 정치인 노무현이었으며, 셋째는 대통령 노무현이었다. 그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아버지 노판석(盧判石)과 어머니 이순례(李順禮)의 3남 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것은 1946년이었다.</p><p>여섯 살 때 천자문을 떼었을 만큼 머리가 좋았던 그는 대창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공부는 잘했다. 그러나 기성회비를 제때 못 내 벌을 서곤 했다. 진영중학교에 진학할 때도 입학금이 없어 책값만 내고 외상으로 들어가야 했다. 충격적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사귄 한 살 아래의 동네 여자애가 결별을 통보해온 일이었다. 동네에서 예쁘기로 소문났던 그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신의 초라한 ‘행색’(가난)에서 그 답이 찾아졌다.</p><p>중학 2학년 때 ‘부일장학생’ 시험에 합격했던 그는 돈이 없어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5급(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 했으나, 큰형의 권유로 졸업 후 은행에 취직할 수 있다는 부산상고에 진학했다. 그러나 “너무 가난해서 도시락을 싸다닐 수가 없었어요. 점심시간이면 교실 뒤에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고는 ‘아, 배부르다’ 그러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라고 그의 고교 동창은 회고했다<i>(이덕권 인터뷰,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 2009년 7월 10일 방송).</i><p align="justify">졸업에 즈음하여 그는 각 도에서 1명씩 뽑는 농협의 입사시험을 보았으나 떨어졌다. 그래서 학교에서 주선해준 어망회사(삼해공업)에 취직했지만 월급이 쥐꼬리였다. 이래 가지고는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 한 달 반 만에 어망회사를 때려치운 그는 사법고시를 준비하기로 했다. 상고 출신으로는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역발상이었다.</p><p>중간에 돈을 마련하려고 울산 막노동판에 갔다가 몸을 다쳐 입원했다. 그는 병원 간호원에게 반했다. 그러나 그녀는 고졸 출신의 그보다는 면회하러 온 대학생 친구에게 더 관심을 보였다. 김이 샌 그는 상심을 달래기 위해 입원해 있는 동안 두 편의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다.</p><p>그 뒤 군대에 다녀와서 어릴 때부터 알던 권양숙(權良淑)과 결혼했다. 아내의 내조를 받으며 그는 독력으로 공부하여 상고를 졸업한 지 9년 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고졸은 그 한 사람뿐이었다. 이 점에 주목한 연수원 교수들은 그에게 “어이, 상고 출신,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나?” 하고 면박을 주곤 했다. 자존심이 크게 상했을 것이다. 연수원을 수료한 뒤 판사가 되었으나 일류 법대 출신들이 즐비한 그곳에서 승산이 없다고 본 그는 1년 뒤 판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돈을 벌고 싶었기 때문이다.</p><p>그러나 이름이 없어 사건의뢰도 들어오지 않았다. 여기서 그는 사법서사들이 주로 하는 등기·저당업무에 눈을 돌렸다. 역발상이다. 과연 변호사가 그 일을 직접 담당하니 돈이 굴러들어왔다. 이때까지의 그는 ‘민주화’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p><p>그러던 그가 사회적 부조리에 눈을 뜬 것은 1981년 선배 변호사 김광일(金光一)의 청을 받아들여 ‘부림사건’의 변호에 참여하면서부터였다. 그는 청년들의 도움을 받아 역사와 사회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내가 배운 법률체계가 헌법에서부터 일반법까지 모두 상대주의 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에 마음이 좀 끌리다가도 권력구조에 부닥치면 그만 ‘이건 아니다’로 돌아서곤 했다”고 회고했다(<여보, 나 좀 도와줘>).</p><p>그렇지만 독재에 항거하는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에 감심한 그는 ‘돈’을 버리고 ‘인권’을 택하게 된다. 이 무렵 ‘노변’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는 신부 송기인(宋基寅)과 함께 재야운동에 나섰고, 노동법률상담소를 차린 뒤에는 아예 운동판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987년에는 민주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으며 그곳 민주화운동의 야전사령관 노릇을 하게 되었다.</p><p>당국은 거리를 돌며 연설하고 투쟁하던 그가 눈에 거슬렸던지 그해 9월 최루탄에 맞아 숨진 노동자의 임금협상과 보상문제를 상담해주어 ‘제3자 개입’ ‘장례식 방해’ 등의 혐의로 그를 구속했고, 그해 11월에는 변호사 업무정지 처분까지 내렸다. 이후 무료 상담 등으로 소일하던 그에게 영입의 손길을 뻗쳐온 것은 통일민주당 총재 김영삼(金泳三)이었다.</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정계 입문</font></b></p><p>“YS가 나한테 전화했어. 부산 시민운동권에서 국회의원 후보 4명을 추천해달라고. 변호사 모임에서 내가 ‘국회의원 되고 싶은 사람?’ 하자 김광일만 손들더라고. ‘노 변호사, 니는 생각 없나’ 묻자 ‘저는 안 합니다. 지금 생활이 좋습니다’ 하는 거야. YS 쪽에서 한 사람 더 찾아달라고 해서 노 변호사를 일부러 만났지.”(송기인 인터뷰, <신동아>, 2009년 7월호).</p><p>결국 재야 몫으로 통일민주당 후보로 영입된 노무현은 부산 동구에서 출마했다. 좋아하는 민중가요 <어머니>의 첫 구절에서 따온 ‘사람 사는 세상’을 선거구호로 내세운 그는 여당 후보 허삼수(許三守)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원내에 진출한 그는 이상수(李相洙)·이해찬(李海瓚)과 함께 활발한 노동위 활동을 벌여 ‘노동위 3총사’라는 별명을 듣기도 했지만, 정작 그를 ‘정계 스타’ 반열에 올린 것은 1988년 말의 5공 청문회였다.</p><p>질의자로 나선 노무현은 촌스러운 외모와 달리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鄭周永)을 논리적으로 몰아붙이면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팩트를 준 것은 청문회장에 나온 전두환(全斗煥)에게 명패를 던진 일이었다. 이 투척사건에 대해 김광일은 “계산된 난동이었다”(<월간조선>, 2004년 4월호)고 했고, 그를 알던 변호사들(鄭晟均·金東權)도 재판 도중 서류를 바닥에 내던지고 나가는 그의 습관은 계산된 행동이었다고 증언했다(<신동아>, 2006년 10월호).</p><p>그러나 노무현 자신은 그날 증언석에 나온 전두환을 향해 평민당 의원들(鄭祥容·李喆鎔)이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자 “평민당이 과격 이미지를 다 뒤집어쓰게 생겼으니 얌전히 구경만 하라”는 당 지도부의 지시가 내려온 것에 화가 나서 “나는 통일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욕을 퍼부으면서 내 명패를 바닥에 팽개쳤다”고 회고했다(유시민 정리, <운명이다>, 2010).</p><p>어느 쪽이 사실이든 이 명패 투척사건으로 인해 그는 여성지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고졸 출신의 성공 인터뷰 기사가 실리면서 일약 ‘스타 정치인’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런 그의 존재를 다시 부각시켜준 것은 ‘3당 합당’이었다. 1990년 1월 30일 김영삼은 “구국의 차원에서 통일민주당을 해체한다”며 당원들을 향해 “이의 없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통과됐음을…” 하고 선언하는 순간 객석에 있던 노무현이 갑자기 오른손을 쳐들고 벌떡 일어나며 “이의 있습니다” 하고 외쳤다(<오마이뉴스>, 2009년 5월 29일). 이 장면이 뉴스를 타면서 노무현의 존재는 다시 세인의 머리에 각인되었다.</p><p>이후 김영삼과 결별한 그는 잔류파와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속칭 ‘꼬마민주당’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1991년 6월 지자체 선거에서 참패한 뒤 야권 통합의 요구가 커지자 일부 의원들(李富榮·李哲)은 “3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신한국당(→한나라당) 입당을 주장했고, 노무현과 일부 의원들(金元基·金正吉)은 “군사정권과 그 후예들을 심판하여 50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며 신민당(←평민당)과 합당할 것을 주장했다.</p><p>이 순간 그는 5공 청문회 때 의원식당에서 마주친 김대중(金大中)이 “잘했어요. 정말 잘했어요” 하고 칭찬해주어 속으로 으쓱했던 일이 생각났는지도 모른다(<운명이다>). 우여곡절 끝에 ‘꼬마민주당’과 김대중의 신민당은 그해 9월 당대당 통합을 했고, 노무현은 다음해 총선에서 다시 허삼수와 붙게 되었다.<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center; margin:15px 0px 25px 0px;'><tr><td><table style='float: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2333.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2333.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2002년 대선 당시 눈물을 보인 광고로 유권자의 감성에 호소한 노무현 후보.</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그러자 김영삼이 자기 텃밭인 부산에 내려와 “허삼수 씨는 충직한 군인입니다. 뽑아주시면 중히 쓰겠습니다” 하는 연설 한번 하고 돌아간 것으로 간단히 노무현을 낙선시키고 말았다. “낙선의 근본적 원인은 노무현이를 밀어주면 DJ가 대통령 된다. YS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면 미워도 허삼수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노무현은 회고했다(<여보, 나 좀 도와줘>).</p><p>국회의원의 최우선 관심사는 자신의 당선 여부다. 그러니 영남 출신이라면 ‘낙선이 보장된’ DJ당을 떠나는 것이 상책이었는데도 그는 떠나지 않았다. 왜 그랬던 것일까?</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김대중</font></b></p><p>김대중 밑에서 정치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의 정치적 사부가 박정희(朴正熙)라고 쓴 칼럼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노무현의 멘토는 김대중이었다. 이 점에 대해 “나는 YS를 탁월한 정치인으로 평가하면서도 그를 ‘지도자’로 인정한 일은 없다. 그러나 DJ에 대해서는 ‘지도자’로 이름 붙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오래전에 역사의 인물이 된 김구 선생을 제외하고는 역대 대통령이나 현존하는 정치인 중에서 내 마음속으로 지도자로 생각해본 사람이 없고 보면 나로서는 그분을 특별히 존경하는 셈이다”고 그 자신이 술회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여보, 나 좀 도와줘>).</p><p>김대중도 그런 그를 알아본 흔적이 있다. 낙선하면 국회의원은 야인이다. 그러나 김대중은 그를 중앙당 청년특위위원장에 임명했다. 노무현은 선대위 산하의 ‘물결유세단’ 단장이 되어 주로 부산에서 김대중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이 국민당 후보로 출마해 보수진영의 표를 일부 분산시켰지만 김대중은 그해 말 치러진 14대 대선에서 김영삼에게 다시 패하고 말았다.</p><p><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2445.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2445.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2003년 5월 13일 미국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div></td></tr></table></td></tr></table>“대선이 끝나자 노무현은 나를 찾아와서 선거운동에 쓰고 남은 돈이라며 1억2000만원을 내놓았다. 당시로서는 꽤 큰돈이었다. 그래서 내가 물어보았다. ‘다들 풍족하게 줘도 모자란다고 아우성이던데 선거도 끝난 마당에 이걸 왜 갖고 왔나?’ ‘승리했다면 이 돈으로 우리 단원들의 등록금을 내주고 싶었는데 패했으니 가져온 겁니다.’ 이 사실을 내가 보고 드렸더니 김대중 총재는 ‘노 의원에겐 그런 면이 있지’ 하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 민주당 실세 정치인은 회고했다(권노갑, <진실은 하나다>, 미발표원고).</p><p>노무현에게 일정한 수입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런데도 남은 선거자금을 돌려준 것은 그의 청렴한 성격 때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실은 이 무렵부터 큰 꿈을 갖고 있었던 하나의 방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김대중이 영국으로 떠난 뒤 당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이 치열하게 시작되자 초선 출신의 노무현 또한 느닷없이 당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이다.</p><p>1993년 3월에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모두 8명의 최고위원을 뽑기로 되어 있었고, 대의원 한 사람이 4명의 후보를 동시에 찍을 수 있었다. 여론조사에서는 김정길이 1등으로 나왔다. “지역구도를 해소하자”며 김대중 편에 섰던 부산 출신의 김정길은 ‘정치적 의리의 사나이’로 지목되어 호남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그런 그가 단상에 오르면 열광적인 환호 소리가 울려퍼졌다.</p><p>그러나 당내 입지가 없던 노무현의 경우는 단상에 올라도 청중들의 반향이 신통치 않았다. 그런 가운데 “여기도 부산 출신이 하나 더 있습니다. 먼저 찍고 싶은 분들을 찍으시고 끝에 저도 하나 끼어주십시오” 하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호소했을 뿐이라고 한다(권노갑).</p><p>그런데 선거 결과는 뜻밖이었다. 인기가 높았던 김정길은 떨어지고 아무 인기도 없던 노무현이 5등으로 당선했기 때문이다. 이는 김정길이 여론조사 1위였기 때문에 나 아니라도 누가 찍어주겠지 하고 마음에 드는 다른 후보들을 찍다가 마지막에 노무현도 하나 찍어주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당 안팎에서는 김정길의 낙선을 ‘충격’, 노무현의 당선을 ‘의외’라고 표현했다.</p><p>하지만 이때 노무현이 사용한 전략은 주목을 요한다. 이는 “이철승 씨가 지명이 안 되거든 나를 도와달라”며 1970년 김대중이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용한 세컨드 초이스(second choice) 전략을 그대로 응용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면 노무현은 이 무렵부터 김대중을 롤모델로 삼고 있었다는 뜻인데, 이 점은 노무현의 정치전략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왜 그는 김대중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았던 것일까?</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정치전략</font></b></p><p>결론부터 말하자면 꿈이 컸기 때문이다. 당시 낙선한 김대중은 정계를 떠났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흔적이 뒤에 쓴 노무현의 회고록에 다음과 같이 반영되어 있다.</p><p>“어느 나라에서나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독재와 싸우다 구속되고 사형선고까지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 노선을 계속 유지하며 투쟁해온 사람은, 보통의 경우 국민의 힘에 의해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면 무투표 당선될 만한 수준의 지도자가 됩니다. 그러면서 건국의 아버지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은 민주세력이 분열되어 있었던 데다가 워낙 빨갱이로 덧칠을 해놓았기 때문입니다.”(노무현, <성공과 좌절>, 2009).</p><p>여기서 그가 내비친 김대중 전략의 요점은 ①독재와 싸우다가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삶의 감동’ ②민주화라는 대의명분의 확보였다. 이는 김대중을 깊이 연구해보지 않고서는 간단히 요약할 수 있는 정치전략이 아니다.</p><p>그는 여야의 대선후보가 확정된 2007년 10월 말 “이쪽 후보는 연설은 잘하는데 감동이 없습니다. 그 후보의 삶과 행적이 감동을 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오연호,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2009)라는 말도 했다.</p><p>큰 꿈을 이루려면 국민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점을 그는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과 행적이 주는 감동’에 무엇이 있을까를 궁리했다. 대의명분은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것이어야 한다. 여기서 그는 김정길이 먼저 들고 나왔던 ‘지역구도 해소’를 자신의 정치적 대의명분으로 차용하게 된다.<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2808.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2808.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2007년 10월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으로 걸어가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문제는 ‘감동’이다. 그의 지적처럼 말만 가지고는 사람들이 감동하지 않는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 결론에 따라 그는 1995년 6월 다시 부산에서 출마했다. 이번에는 부산시장이었다. 당시 민주당 총재는 부산 출신의 이기택(李基澤)이었는데도 사람들은 민주당을 ‘김대중당’으로 간주했다. 그래서 ‘김대중당 후보’로 인식된 노무현은 부산에서 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p><p>1996년 4월 그는 부산 동구에서 다시 출마할 생각이었으나 자신의 지역구가 김정길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와 합쳐지는 바람에 민주당 공천 신청자가 없는 서울 종로구에서 입후보하게 되었다. 결과는 신한국당의 이명박(李明博), 국민회의의 이종찬(李鍾贊)에 이어 3등이었다.</p><p>이후 그는 민주당의 당권투쟁에서 패배한 사람들이 결성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에 몸담고 있다가 1997년 대선 한 달을 앞두고 김대중이 정계로 복귀하면서 새로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게 되었다. “호남을 고립시켜 놓은 지역구도의 정치지형에서 고립당한 쪽을 외면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그는 TV 찬조연설에 출연하는 등 김대중을 적극 도왔다.</p><p>그해 말 김대중이 대선에 승리하여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다음해 7월 21일 종로선거구의 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지난번 1위였던 이명박이 물러난 자리였는데, 2위였던 이종찬이 안기부장으로 발탁되었으니 3위였던 그가 당선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10년 만에 다시 달아보는 금배지였다. 그러나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꿈이 더 컸기 때문이다. 당선된 지 반년이 조금 지난 1999년 2월 9일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서통합을 위해 16대 총선은 부산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전한 종로지역구를 버리고 연거푸 떨어진 부산으로 가겠다는 그의 선언이 나오자 신문들은 다투어 이를 보도했다.</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노사모</font></b></p><p>연전 방영된 미국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 영화에 보면 검프라는 주인공이 도로를 달린다. 처음에는 의아해들 하지만 계속 달리니까 무슨 사명 같은 것이 있나 해서 하나둘 따르더니 나중에는 수많은 사람이 뒤따라 달리게 된다. ‘행동하는 양심’을 계속 외치며 추종자들을 확보했던 김대중의 전략을 깊이 연구한 노무현은 이 ‘포레스트 검프’의 법칙을 알고 있었다. 어떤 명분의 진정성을 인정받는 데는 같은 일을 반복 또는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특이한 정치행보를 ‘승부사’로 요약한 글이 많다. 목표가 정해지면 거기에 올인한다는 점에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당선 확률 제로 지역에 그가 세 번이나 배팅한 것은 ‘모 아니면 도’의 승부사적 성격 때문만은 아니었다. 어릴 때부터 역발상에 능한 그였다. 먹히지도 않는 호남당의 간판으로 그가 세 번씩 도전한 것은 당면 목표 이외에 노리는 다른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다른 목표란 김대중 전략을 연구하면서 그가 추출해낸 ‘진정성의 획득’이었다. 묘한 것은 명분이나 사명감은 그 진정성을 인정받는 시점부터 추종자를 끌어모으는 힘이 생긴다는 점이다.</p><p>노무현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부산에서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내심 이익을 위한 정치와는 다른 ‘희생의 정치’로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했다”고 자서전에 적었다(<운명이다>). 하지만 당시 언론들은 그가 무난히 당선될 수 있는 종로선거구를 버리고 굳이 부산으로 내려가는 것을 선의로만 보도해주지는 않았다.</p><p>당내 세력다툼에서 밀려났다든지 김대중의 ‘동진정책(東進政策)’의 일환이라든지 이종찬에게 종로지역구를 다시 돌려주기로 밀약을 했다든지 하는 식으로 엉뚱한 분석기사들을 실었다. “그나마 ‘대권을 향한 노무현의 승부수’라는 기사가 제일 잘 써준 것이었다”고 노무현은 회고했다. 포레스트 검프의 법칙이 ‘노사모’의 형태로 나타날 것까지는 노무현도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자신의 원칙주의를 알아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으로 기대했을 텐데 과연 그를 알아본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당시 삼성에 근무하던 유중희라는 40대 후반의 직장인이었다. 5공 청문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뒤 “편한 길을 내버려두고 올곧은 한길을 걸어온” 노무현을 개인적으로 좋아했다는 그는 2000년 3월 22일 유니텔플라자에 이런 글을 올렸다.</p><p>“그는 이번에도 또 부산에서 출마하겠다는 바보의 길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은 노무현만이 바보가 아니라 그 지역구의 유권자들도 같이 바보이기를 바라고 싶다. ‘바보 노무현’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는 바보 같은 부산시민들!… 노무현 바보! 부산시민 바보! 그리고 나도 그 바보의 대열에 끼고 싶다.”(<시사IN>, 2010년 5월 19일에서 재인용). 이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 공감을 일으키며 퍼져나갔다. 거듭되는 노무현의 바보 행동에 감동을 느꼈던 것이다.</p><p>2000년 4월 16일, 예정대로 부산에서 출마한 노무현이 낙선하자, 낙선할 줄 알면서도 부산에 출마했던 ‘바보 노무현’에 대한 공감대는 더 넓혀졌다. 그날 밤 ‘노하우’ 홈페이지에는 “우리 따로 모이자!”는 글이 올라왔다. 이 제안에 따라 2000년 6월 6일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전대학교 앞 조그만 PC방에서 모였다. 학생, 가정주부, 아이들을 데리고 온 40대 직장인 등 60명가량이었는데 이 모임에 노무현도 참가했다. 그날 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결성되었다.</p><p>6월 9일 노무현은 자신을 ‘바보 노무현’으로 처음 불러준 유중희에게 이메일로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고) 제가 헛되게 산 게 아니구나, 제 선택은 옳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선생님 덕분에 ‘바보 노무현’은 ‘행복한 노무현’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내며 속으로는 아마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포레스트 검프의 법칙이 ‘노사모’의 형태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3817.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3817.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무현 대통령이 2003년 3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검찰 인사문제와 개혁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목표</font></b></p><p>그는 영화 속의 포레스트 검프처럼 달렸고, 그의 뒤로는 노사모를 위시한 수많은 30대 젊은이들이 따라오기 시작했다. “그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었고 거의 종교적 열정에 가까울 정도로 그를 신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진중권, <Views & News>, 2009년 4월 8일).</p><p>그의 목표가 청와대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었다.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청와대로 입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노무현 자신은 언제부터 대권을 꿈꾸기 시작했던 것일까?</p><p>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인제 씨가 2002년 대선 전에 우리 민주당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였죠. 내가 그때부터 이거 큰일났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때 나는 이회창 씨 쪽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내 상대는 이인제 씨였어요”라고 말했다(오연호). 이 말을 들으면 그의 대권 꿈이 2002년 직전에 태동되었던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가 국민회의(→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1998년 9월 21일이고, 노무현이 입당한 것은 1997년 11월이다. 따라서 이인제가 민주당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큰일났다고 생각한 것은 2002년께가 아니라 1998년이었음을 알 수 있다.</p><p>무슨 얘기인가? 1999년 2월 9일, 총선을 1년여 남겨둔 시점에서 그가 느닷없이 부산 선거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국회의원용이 아닌 대권용의 포석이었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떨어질 줄 알면서도 2000년 4월에 부산에서 출마한 것은 더 큰 것을 얻기 위한 일종의 사석(捨石)이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노사모를 감동시킨 ‘지역통합’의 ‘바보 행보’가 사실은 대권을 위해 면밀히 계산된 일종의 전략이었다는 얘기다. 이 관점은 가령 대권을 장악한 뒤의 그가 실제 지역구도 해소를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는 점에 의해 설득력을 얻는다고 하겠다.</p><p>역발상에 능한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일일지는 모르나 나는 항상 몇 해 앞의 상황을 미리 가정해보고 대응책을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오연호). 과연 그는 1999년의 시점에서 3년 뒤의 대선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했던 것인데, 이는 동진정책을 추진하던 대통령 김대중의 눈에 들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설도 있다.</p><p>종로지역구를 버리고 부산으로 내려간 노무현에게 김대중은 당 최고위원 자리를 배려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위원 자리보다 입각을 원했다. 대권에 도전하려면 행정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대중은 8월 7일 동진정책에 협조해준 그를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로 보상했다. 노무현은 노동부 장관을 희망했으나 김대중은 그가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p><p>노무현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장관이 되자 그는 언론을 공격했다. 그 자신도 언론에 대한 반감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코너에 몰려 있던 대통령 김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취한 공격이었다는 설도 있다. 대통령의 비토는 자신의 대권행보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가 청와대와 당 지도부의 동향에 민감했던 점에 대해 당시 민주당 고위인사는 이렇게 회고했다.</p><p>“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된 노무현이 하루는 나를 만나자고 해서 시내의 한 호텔 커피숍에 나갔더니 ‘이인제만 돕지 말고 저도 좀 도와주십시오’ 하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현재 여론조사에서 이인제가 앞서고 있으니 그를 돕는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격차를 좁히면 지지율이 올라가는 사람을 도와주겠다.’ 그러자 노무현이 웃으며 ‘지금 하신 말씀을 언론에 발표해도 되겠습니까?’ 해서 ‘그렇게 하라’며 나도 웃었다.”(권노갑).</p><p>노무현의 시선은 시종 한곳을 향해 있었던 것이다. 지난날 김대중이 그랬던 것처럼.</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국민참여경선</font></b></p><p>2001년 4월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난 노무현은 5월 여의도 금강빌딩에서 참모 몇 사람(廉東淵·李康哲·柳鍾珌·安熙正·李光宰)과 함께 ‘자치경영연구원’이라는 이름의 캠프를 차리고 대선경쟁에 뛰어들었다.</p><p>이 무렵 김대중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바닥으로 가라앉아 다음 대권은 한나라당 총재 이회창(李會昌)에게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였다. 정권 재창출이 불투명해진 민주당은 2002년 초 이를 타개할 묘안을 하나 내놓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한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도입하게 된 국민참여경선제였다. 여기에 참가할 후보는 노무현을 포함하여 모두 7명(金槿泰·金重權·柳鍾根·李仁濟·鄭東泳·韓和甲)이었다. 이들 가운데 여론조사 1위는 단연 이인제였다.</p><p>2002년 3월 9일부터 경선이 실시되었다. 노무현은 제주 경선에서 3위를 했고, 다음날 울산 경선에서는 노사모 등의 숨은 노력으로 1위를 했다. 관건은 3월 16일의 광주 경선이었다. 민주당의 근거지인 광주는 사실상 대선후보를 결정짓는 승부처였다. 대세론의 이인제와 조직력의 한화갑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이에 비해 노무현은 영남 출신에다가 당내 조직 또한 신통치 않았다.</p><p>그러나 그에게는 온라인을 통해 그 숫자의 증폭이 전파의 속도처럼 빠르고 자유로운 노사모가 있었다. 그들이 광주 경선에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또는 항간의 소문처럼 ‘연청’의 30만 회원이 실제 움직였는지도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광주 경선이 노무현의 압승으로 나타난 것만큼은 사실이었다.</p><p>이 돌풍은 ‘이인제 대세론’의 기반을 흔들고 ‘노무현 대안론’을 부상시키면서 민주당 경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음날 이인제는 대전 경선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종래의 ‘대세론’에 상처를 입게 되자 대항마로 부상한 노무현을 “장인이 좌익활동을 하다가 옥사했는데 그 딸이 어떻게 영부인이 될 수 있느냐?”는 색깔론으로 공격했다.</p><p>그러자 노무현은 “장인이 좌익이었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아내를 버려야 한다면 나는 차라리 후보직을 버리겠다”고 응수하여 강남 아줌마들까지 박수를 치게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이인제는 ‘청와대 음모설’을 거론하며 중도에 경선을 포기했다. 그러자 다른 후보들도 하나둘 떨어져나가더니 나중에는 노무현과 정동영만 남게 되었다. 파죽지세인 그의 지지율은 마지막 서울 경선 날에는 사상 최고치인 60%까지 치솟았다.</p><p>그러나 상승은 거기까지였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그는 4월 30일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을 방문해 ‘YS 손목시계’까지 내보이며 부산시장의 후보문제를 상의했다. 이것이 실책이었다. 호남인들 쪽에서 보면 기껏 후보까지 밀어주었더니 김영삼에게 가서 머리를 조아리는 그에게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던 것이고, 김영삼 쪽에서 보면 ‘민주연합’ 운운하는 그의 제안이 자기의 대선승리를 위한 정략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p><p>“그날부터 지지율이 꺾였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너무나 서투르게 행동한 탓이었다. 뒤늦게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고 노무현 자신도 후회했다(<운명이다>).</p><p>그는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릴 생각으로 새로운 약속을 던졌다. 6·13지방선거에서 영남권 단체장을 하나라도 당선시키지 못하면 재신임받겠다는. 그런데 이것이 또 실책이었다. 선거 결과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이 참패로 끝났던 것이다. 이렇게 되자 재신임 요구가 터져나왔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8월 8일로 예정되어 있어 일단 선거를 치른 후에 그 문제를 다루기로 했지만 재보선 결과도 다시 참패로 끝나자 비노(非盧) 및 반노(反盧) 의원들은 ‘후보 즉각사퇴론’으로 노무현을 흔들기 시작했다.<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4102.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4102.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오며 손을 흔들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대선</font></b></p><p>그의 대선 과정은 마치 스코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운동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민주당에서는 그 즈음 월드컵 인기로 급부상해 있던 정몽준(鄭夢準)을 영입하여 재경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선대위 구성을 자꾸 미루었다. 선대위를 통해 중앙당을 운영하도록 되어 있는 대선후보는 선대위가 구성되지 않음에 따라 당에 배당된 국고보조금조차 쓸 수 없었다.</p><p>10월 4일 내심 ‘국민통합21’의 정몽준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 35명은 ‘대통령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후단협)를 발족시켰다. 이어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민석(金民錫)이 정몽준의 진영으로 넘어갔다.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이때 노무현을 구하기 위해 노사모 등이 필사적으로 움직이면서 지지율을 약간 반등시켰으나 전체적으로는 역부족이었다.</p><p>11월 11일 노무현은 정몽준과의 후보단일화에 합의했고, 25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무현 우세로 나타난 결과를 정몽준이 인정함에 따라 노무현이 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향후 정권을 함께 운영한다는 데 합의하고 선거유세를 같이 다녔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지분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 대선 하루 전날 명동유세에 나간 노무현은 ‘다음 대통령은 정몽준’이라는 단하의 피켓을 보고 “속도위반하지 말라. 우리에게는 정동영과 추미애(秋美愛)도 있다”고 두 사람을 정몽준의 반열에 올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여기에 비위가 상한 정몽준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졌다(<중앙일보>, 2002년 12월 19일).</p><p>그날 밤 10시께 국민통합21의 대변인 김행(金杏)은 노무현과의 공조를 파기한다고 선언했다. 대선캠프는 혼돈과 절망감에 빠졌다. 노무현은 선대위원장 정대철(鄭大哲)의 손에 끌려 평창동을 방문했으나 정몽준 측에서는 그가 잠들었다는 핑계로 대문을 열어주지 않았다.</p><p>선거 당일 아침 한 유력지의 사설 제목은 “정몽준, 노무현을 버렸다”였다. 오프라인은 그렇게들 전망했다. 실제 그날 오전의 출구조사도 이회창이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정오를 넘기면서 노무현을 지지하는 수만 명의 네티즌 참모들이 다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날리며 동료들의 투표를 촉구하기 시작했다. 이 네티즌 참모들 가운데는 노사모를 비롯한 개혁당의 유시민(柳時敏) 등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p><p><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4535.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4535.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노무현 대통령 직무정지 10일째, 헌법재판소의 탄핵재판을 앞두고 청와대 관저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오후 4시쯤부터 노무현의 박빙승리를 예측하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작 개표가 시작되자 이회창은 노무현을 5% 내외로 따돌린 채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밤 8시를 지나면서부터 그 차이가 점점 좁혀 들어갔다. 개표 중계를 시청하던 노무현 캠프는 기대감에 가슴을 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8시 25분에 “0.8!”, 29분에 “0.4!”, 30분에 “0.3!” 하고 저도 모르게 합창을 하더니 동률에 도달하자 갑자기 “와” 하는 함성을 터뜨렸다. 9시 30분, 드디어 노무현의 ‘당선 유력’이 예고됐고 밤 11시 26분 ‘당선 확정’이 보도됐다. 노사모와 당원들은 서로 얼싸안고 “아, 눈물난다!” “노, 짱!” 등을 외쳤다(<오마이뉴스>, 2002년 12월 19일). 감격적인 승리였다.</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편 가르기</font></b></p><p>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선거혁명’을 맛본 젊은이들이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 것과는 반대로 “경기고, 서울법대를 나온 한국 보수의 적자 이회창이 ‘상고 출신’ 노무현에게 패배하고 눈물을 흘리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모습은 보수의 치욕이었다.”(유시민 외, <아! 노무현>, 2009).</p><p>노무현이 “지배세력을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참여정부를 출범시켰을 때 온라인 매체는 대한민국의 주류가 바뀌었다고 떠들어댔지만 보수언론·검찰·서울대·강남 등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의 주류는 그대로 존속하고 있었다. 그람시(Gramsci)의 표현을 빌리자면 ‘헤게모니’가 없는 정치권력만 잠시 노무현에게 건너간 것뿐이었다. 하지만 지배세력을 교체하겠다는 선전포고에 대한민국의 주류는 잔뜩 긴장해 있었다.</p><p>이 점을 인식했더라면 그는 전략적으로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좀 경솔한 면이 있었다. 대통령에 취임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검찰 상층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흘리더니 검찰총장보다 사시가 10기쯤 아래인 여자 변호사 강금실(康錦實)을 느닷없이 법무장관에 앉혔다. 서열을 중시하는 검찰은 강도 높은 개혁이 예고된 이 의외 인사에 벌집을 쑤셔놓은 상태가 되었다. 그들 뒤에는 대한민국의 주류가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다.</p><p>노무현은 평검사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말솜씨가 좋은 그는 아직 순수성이 남아 있는 평검사들이라면 충분히 설득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 같다. 그러나 2003년 3월 9일 만천하에 중계된 이 공개토론은 노무현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마도 명문대학을 나왔을 40명의 검사들은 그에게 설득을 당하기는커녕 오히려 상고 출신의 대통령을 인정 못 하겠다는 듯이 대들었다. 여기에 욱한 노무현은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 하는 말로 그들을 되받아쳤다.</p><p>이후 ‘검사스럽다’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한 예를 들어 이날 토론이 노무현의 승리였다고 본 진보논객도 있지만, 실은 노무현 5년의 어려움이 이 공개토론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개혁인사를 하려면 전격적으로 소리 없이 단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날 김영삼의 하나회 제거에서 보듯 군인이나 검사는 옷을 벗기면 그걸로 그만이다. 또 검찰 문화의 개선 같은 문제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해나가야 할 사안이고. 그런데 일개 검사와 맞장을 뜨면 대통령의 권위는 어떻게 되겠는가? 일개 검사의 수준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p><p>더 한심한 것은 싸움을 벌인 대상이다. 지금은 듣기에 뭐한 말이지만 군사정권 시절에는 ‘권력의 시녀’니 ‘독재의 주구’니 하는 말을 들었던 검찰이다. 다시 말하면 검찰은 적이 아니라 옛 개념으로는 대통령의 수족인 것이다. 자기 수족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것이 현명한 일인가. 이 점에서 나는 노무현이 칼(말)솜씨가 좋은 정치적 검객이었는지는 몰라도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대통령으로서의 전략은 갖고 있지 못했다고 본다. 대통령의 전략은 검찰도 끌어들이고, 언론도 끌어들이고, 강남도 끌어들이고, 서울대도 끌어들이고, 기업인도 끌어들이고, 영남도 끌어들이고, 보수도 다 끌어들여야 한다. 그렇게 다 끌어들이면 틀림없이 전쟁에 이긴다.</p><p>그럼 대통령이 치러야 할 전쟁은 무엇인가? 그건 ‘사회통합’이라는 이름의 전쟁이다. 정치의 궁극적 목표이기도 하다. 논리로서는 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 취임사에서 “국민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했고, 광복절 축사에서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p><p>그러나 레토릭이었을 뿐이다. 실제로는 분열의 ‘면도칼 전략’을 선호했다. 그래서 대선에서도 단선적이던 영·호남 간 대결구도를 지역·이념·세대·소득계층을 찢어 다층적 대결구도로 바꿈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일찍이 “정치적 공방 속에서 적을 부각시키고 분노와 증오를 부추길수록 자기 편을 단결시키기 쉽고 중간에 있는 사람을 제압시키기에도 편리하다. 편을 갈라서 분노와 증오를 부추기고 나를 중심으로 단결하라고 하는 것이 정치게임에서 승리하는 고전적인 방법”이라고 분열전략의 효율성에 대해 언급한 일이 있다(<노무현이 만난 링컨>, 2001).</p><p>그가 택한 전략이 바로 그 ‘편 가르기’였다. 그는 임기 내내 기득권과 서민, 서울과 지방, 강남과 강북, 보수와 진보, 주류와 비주류, 20%와 80%로 편을 갈라 그들 간의 증오와 대결을 유도했다. 그는 심지어 자기가 대통령 후보로 나온 민주당도 쪼개 코드에 맞는 사람들로 열린우리당을 만들게 했다. 대통령이 취해서는 안 될 ‘분열 전략’이었다.<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45145.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45145.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손자와 한적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노무현.</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막말</font></b></p><p>한 재야인사는 노무현을 만날 때마다 표정이 상기되어 있더라면서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는 언론권력을 비롯한 또 다른 권력과의 투쟁에 여전히 야당이었다”고 회고했다(박원순, <노무현 대통령과의 추억>, 2009년 5월 23일).</p><p>왜 그는 늘 전투적 자세를 취했을까? 상대가 누구든 이슈가 무엇이든 그가 쉴 새 없이 울분과 격정을 토해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서럽고 억울한 것은 억눌린 삶에서 생성된 니체 식의 르상티망(ressentiment), 곧 원망이나 한풀이였다고 본 학자도 있다(박효종, <노무현과 포퓰리즘시대>, 2010).</p><p>그러나 구체적으로 그가 못마땅해했던 것은 언론이다. 한 언론인은 그것이 보수언론의 ‘과도한 노무현 때리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이 점은 “친노 또는 진보파 인사들뿐만 아니라 보수파 진영에서도 상당수 동감하고 있다. 필자가 사석에서 만난 야당의원, 심지어 일부 언론의 일부 편집간부도 그런 의견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박인규, <경향신문>, 2003년 6월 20일).</p><p>이 말처럼 보수언론이 노무현을 과도하게 때리게 된 데는 물론 취재시스템 개편이나 신문고시 개정 등 노무현이 취임하고 나서 취한 언론정책에도 그 원인이 있지만 그보다는 노무현의 등장 자체에 치욕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다른 언론인은 그 원인의 8할이 노무현 스스로 초래한 것이었다면서 “한때 ‘일부 언론’이라는 용어가 유행했지만 이제는 ‘일부’라는 수식어를 제거하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 그 정도로 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매체의 성격을 가리지 않고 있다. 뭔가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징표다”고 주장했다(송영승, <경향신문>, 2003년 6월 24일).</p><p>주류 언론만 비판한 것이 아니라 당선 후 그가 특별한 애정을 보였던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조차도 노무현 때리기에 동참했다는 점은 주목을 요한다. 노무현이 언론에 제공했다는 빌미의 8할은 그의 ‘막말’이었을 것이다. 이 점과 관련하여 그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신부 송기인(宋其寅)은 당선 직후의 소감을 물은 기자에게 “애를 우물가에 보낸 것처럼 걱정되더라고…. 너무 함부로 얘기하는 것, 그런 게 늘 걸렸어”(송기인 인터뷰, <신동아>, 2009년 7월호)라고 회고했는데,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던 것이다.</p><p>검찰과의 공개토론에서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고 한 것도 그렇지만 “미국 좀 안 갔다고 반미냐? 반미면 또 어떠냐?” “미국이 53년 전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정치범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 “남북대화 하나만 성공시키면 다 깽판 쳐도 괜찮다.” “그렇게 별을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말입니까?”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지요. 흔들어라. 난데없이 굴러들어온 놈…” 하는 식의 막말이 자주 튀어나왔고, 그를 싫어하는 언론은 이 막말을 놓치지 않고 집중 보도하여 그의 이미지를 깎아내린 것이다.</p><p>훗날 노무현 자신도 “‘깽판’ ‘거들먹거리고’ 이런 표현을 쓴 것을 TV로 봤는데, 내가 봐도 좀… 그런데 그런 말을 한 것을 TV에서 다시 보기 전에는 기억도 못하고 있었어요”라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오연호). “민주화를 위해 대중과 함께 투쟁하던 시대에 대중에게 효과적인 전달을 하기 위해 그런 자극적인 말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지만, 대통령이 된 뒤에 그가 들려준 비속한 표현은 대통령과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말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전해 듣는 국민 쪽에서도 모욕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언사였던 것이다.</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탄핵</font></b></p><p>취임한 지 1년 3개월밖에 안 된 노무현이 탄핵을 당하게 된 표면적인 이유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노무현의 지지발언 때문이었다. 즉 그는 2004년 2월 18일 경인지역 6개 언론사와 가진 합동회견에서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나도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다”는 발언을 하여 특정 정당 지지를 유도했고, 그 일주일 뒤 방송기자클럽에서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발언을 하여 논란에 휩싸였다.</p><p>이에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중립의무 준수를 요청했으나 노무현은 선관위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특정 정당을 공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은 위반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지 않으면 탄핵을 발의하겠다고 압박했다. 노무현이 사과를 거부하자 3월 9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동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경과 설명이다.</p><p>그러나 열린우리당을 돕겠다는 발언이 탄핵을 받아야 할 만큼 엄청난 잘못이었을까? 국민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그해 4월 15일 치러진 총선을 통해 밝혀졌다. 그럼 왜 여야 의원들은 노무현을 탄핵까지 몰아붙였던 것일까? 한마디로 그가 미웠기 때문이다. 당시 경제계에서도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한 칼럼니스트가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딱히 이거다 할 것은 없어요. 그냥 반기업적 태도랄까, 아니면 언행이랄까 뭐 그런 것들…” 하면서 똑 부러진 대답을 하지 못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칼럼을 이렇게 이어나갔다.</p><p>“사실 노 전 대통령이 친기업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반기업적인 것도 별로 없었다. 규제를 양산했던 것도 아니고, 노조를 특별히 우대하지도 않았다. ‘분배’ 얘기를 좀 했지만 기업에 실질적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 ‘노무현 기피증’의 실체는 뭘까. 경제계는 대체로 기득권에 가까운 곳이다. 사회적으론 주류이고 이념적으론 보수다. 아마도 이들로선 노 전 대통령의 비주류적 태생과 삶의 궤적, 그리고 기득권 저항적인 성향 모두가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논리적 반대보다는 정서적 거부감 같은 것이랄까.”(이성철 칼럼, <한국일보>, 2009년 5월 26일).</p><p>이 칼럼이 지적한 것처럼 한나라당은 물론이지만 민주당의 의원들 또한 노무현을 탄핵한 진짜 이유는 그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볼 때 그가 자파 사람들에게, 그것도 9개월 전에 “대통령직 못해먹겠다”고 푸념처럼 내뱉은 말이 탄핵의 동기였던 것처럼 알려진 배경을 납득할 수 있게 된다.</p><p>열린우리당의 저항으로 탄핵안은 1차 처리에서 실패했다. 그러나 다음날 노무현이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한 분들이 시골에 있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공개발언을 함으로써 노무현의 형 노건평(盧建平) 씨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대우건설 남상국(南相國) 사장이 한강에 투신자살을 했는데, 이것이 여론악화로 이어져 자민련이 동참하게 되면서 탄핵안은 3월 12일 가결되었다. 그러나 당시 젊은 세대는 자기들이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없애려는 것에 대해 동조하지 않았다. 그들의 생각은 4·15총선의 탄핵 태풍이 되어 정계를 휘몰아쳤다. 그 결과 47석의 열린우리당은 152석으로 늘어나 원내 제1당이 되었다. 그러나 탄핵을 주도한 75석의 민주당은 9석의 소수당으로 전락했고, 133석의 한나라당도 당 대표 박근혜(朴槿惠)의 호소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여 121석에 안착할 수 있었을 뿐이다.<p align="justify"><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개혁전략</font></b></p><p>17대 국회가 개원하자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신문법 개정, 사학법안, 과거사 청산법안 등 4대 개혁입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152명 중 102명이 초선의원들이었다. 의욕이 앞섰다. 뭔가 진보정치의 정수를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었다. 하지만 경험이나 역량이 부족한 아마추어였다는 점에서는 해당 부서를 통해 대선 당시의 선거공약인 수도이전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청와대나 다를 바 없었다.</p><p>군사전략에는 중앙돌파라는 개념이 있다. 아군과 대치한 적의 전선을 뚫고 나가는 개념이다. 뚫고 나가면 적을 포위하여 승리할 수 있지만 뚫고 나가지 못하면 역으로 적에게 포위되어 패배한다. 중앙돌파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의 집결이다. 송곳처럼 힘을 집결해서 전선을 뚫어야 한다.</p><p>그런데 아마추어적인 노무현 정권은 이러한 전략개념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많은 어젠다를 한꺼번에 내놓는 우를 범했다. 이렇게 되면 힘이 분산되어 중앙돌파를 할 수 없게 된다. 생각해보라. 수도이전 문제 하나만 해도 정권을 걸어야 할 정도의 엄청난 안건이다. 보안법 폐지도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6·25전쟁에 준할 정도의 문제고, 우호적인 주류신문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한 참여정부의 실정에서 신문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도 그렇게 간단한 일이었겠는가를.</p><p>또 사학법안의 문제만 하더라도 운동권 출신들이 보기에는 종교사학쯤 별것 아니라고 덤볐겠지만, 신부와 목사와 신도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종교계의 저력은 차라리 국가 쪽에서 타협하는 편이 낫다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판단이었다. 거기다 과거사 문제는 또 어떻고?</p><p>한 진보학자는 당시의 사태를 이렇게 분석했다. “저는 민주세력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실패한) 이때부터 밀리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이때부터 저쪽이 기가 살기 시작했어요. 죽었던 국가보안법이 살아나서 작동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러면 뭔가요? ‘아, 쟤네가 저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쟤네 전투력이 저거밖에 안 되는구나.’”(한홍구).</p><p>힘이 분산되어 전투력이 약화된 것을 갈파한 야당은 보수단체들과 보수언론과 보수지식인들의 도움을 받아 전선을 강화했다. 노무현 정권은 그 전선을 뚫지 못했다. 중앙돌파에 실패하면서 역으로 포위당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노무현 정권의 총퇴각이었다. 수도이전도, 개혁법안도 건진 것이 별로 없었다.</p><p>이렇게 되자 노무현 정권에 기대를 걸었던 지지세력은 허탈감에 빠졌다. 그들의 허탈감은 이중적이었다. 하나는 성과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었고, 다른 하나는 성과 이전에 그들이 추진한 어젠다 자체가 먹고사는 문제와 별 관련이 없는 거대담론 위주였다는 점이다. 이 점을 만회하기 위해서였는지 노무현은 다음해 7월 28일 뜬금없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제안하고 나섰다. “지지자들로서는 황당했다. 탄핵에서 구해주고 제1당까지 만들어줬는데도 하라는 개혁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한다는 것이 고작 한나라당에 추파를 던지는 것인가?”(오연호).</p><p>그러나 노무현 자신은 대연정 제안에 대해 “상대방이 상당히 난처해지고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일사불란하고 우리 쪽이 갑론을박이 돼버렸어요. 수류탄을 던졌는데 데굴데굴 굴러와 막 우리 진영에서 터져버렸어요”라고 해명했다. 그의 장기인 역발상의 수류탄이 진보진영으로 굴러들어오는 바람에 일을 그르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선 때 그렇게 열정적이었던 그의 전사들은 이라크 파병→4대 개혁법안 실패→대연정 제안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전의를 상실하거나 탈영하거나 아니면 등을 돌렸다. 진보진영의 분열과 지리멸렬은 보궐선거의 연전연패로 이어졌다.</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경제</font></b></p><p>개혁하라고 표를 찍어주었던 서민 유권자들이 그에게 등을 돌린 것은 개혁 피로감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와 동떨어진 거대담론에 빠져, 이를테면 과거사 문제 같은 것에 집착하는 노무현 정권의 태도 자체에 환멸을 느꼈던 것이다. 서민 대통령이라 찍어주고 잘해보라고 다시 한번 총선에서 밀어주었더니 청와대나 국회로 우르르 몰려들어간 지난날의 ‘백수’들이 자기들은 이제 밥 먹고 살게 되었다고 고상한 담론의 ‘신선놀음’만 하고 있느냐는 것이 서민들의 생각이었다.</p><p>자고로 정치의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외부로부터 백성을 보호해주고, 다른 하나는 안에 있는 백성을 밥 먹여주는 일이다. 이 두 가지 해법을 내놓지 못하면 그 밖의 것은 다 사치에 속한다. YS 말기에 IMF 환란이 있었고 DJ 때 IMF를 졸업했다지만 신자유주의가 확대되면서 서민들의 삶은 노무현 정권이 출범할 때부터 이미 상당히 피폐해져 있었다. 그래서 서민들은 DJ의 개혁 5년이 부족하다 보고 노무현을 다시 선택했던 것이다.</p><p>그런데 막상 정권을 잡은 노무현은 경제 청사진 같은 것은 아무것도 내놓지 않은 채 “경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무리하게 하지 않으면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이 사고만 치지 않으면 됩니다” 하는 허탈한 말만 했다(<성공과 좌절>).</p><p>나중의 신년 연설문에는 그의 경제관이 더 뚜렷이 나타나는데, 거기서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경제는 어쩔 수 없었으며, 앞으로 누가 온들 크게 달라질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경제는 결코 우연히 전개되는 것이 아니다. 5년만 손을 놓고 있으면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누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경제는 어쩔 수 없었다’는 그의 생각은 경제성장률 같은 현상은 자신의 관심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조동근, <혼란과 좌절, 그 4년의 기록>, 2007).</p><p>이 점을 꼬집어 경기도지사 손학규(孫鶴圭)는 노무현에게 ‘경포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이것이 몹시 기분 나빴던지 노무현은 “한나라당에서 나를 가리켜 ‘경포대’라고 했다.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알 만한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이야기하나 화가 났지만 정치가 원래 그런 것이고 나도 야당을 할 때 모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서운함을 달랬다”며 반박자료로 거시경제지표를 열거했다(<운명이다>).</p><p>거시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은 서민의 삶이 불안해지고 경제의 불균형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은 갑자기 생긴 문제도 아니고 또 우리만의 문제도 아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경제가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던 얘기다. 그의 관심사는 사람 사는 세상, 정의실현, 도덕성 같은 추상적이고 문화적인 것들이었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세상은 잘못된 역사에 뿌리를 두었기 때문이니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분야별로 온갖 과거사위원회를 만들어 진상을 조사하는 등 생난리를 피웠던 기억이 난다. 분단 자체가 모순이었는데, 거기서 나라를 세워 압축성장해 나오는 과정에서 어떻게 모순이 없었겠는가?<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50155.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50155.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2009년 5월 2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거리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분향을 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그러나 싫든 좋든 과거는 지나간 일이다. 지나간 일이 바로잡는다고 바로잡혀지나? 게다가 노무현이 집착한 과거사나 정의실현이나 도덕성은 일종의 문화영역에 속하는 테마다. 문화란 한 집단이 남기고 간 생활의 흔적 같은 것으로 5년 임기 안에 해치울 수 있는 테마가 아니다. 정책과제는 먹고사는 문제 같은 좀 더 현실적인 것을 다루어야 한다. 대중은 미래보다 현재의 삶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p><p>잠룡(潛龍) 시절 그가 김대중을 연구했다는 말을 앞에서 했는데, 이때 그는 어떻게 하면 싸움에 이길 수 있나 하는 김대중의 전법만 연구했지 김대중의 ‘대중경제론’처럼 대통령이 된 다음에 펴보고 싶은 자기 나름의 경제정책 같은 것은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생각이나 말은 상당히 진보적인데 현실로 나타난 경제정책은 진보적인 것이 거의 없었다. 노무현 시대의 한 고위관리는 노무현의 모든 정책이 친서민 위주였고 서민들을 무척 걱정했으나 막상 혜택을 본 사람들은 부유층과 대기업이었다면서 이것이 ‘노무현의 역설’이라고 했다(박승, <하늘을 보고 별을 보고>, 2010). 그러니까 서민에 대해 걱정은 했지만 서민이 득을 보는 정책을 펴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 패러독스는 그가 경제에 대해 준비한 것이 없었다는 방증이다. 그럼 노무현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나?</p><p><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비전 2030</font></b></p><p>참여정부가 출범할 때 노무현이 내건 3대 국정목표는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였다. 그중 노무현 정부가 민주주의 신장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선거공영제를 확대하여 돈이 들지 않는 선거제를 확립한 것이라든지, 부작용은 있었지만 시민단체의 활발한 정치참여를 유도한 것이라든지, 시장 개입을 없앰으로써 정경유착의 고리를 상당 부분 끊은 것이라든지, 인권을 신장시킨 것이라든지, 권위까지 함께 버리는 우를 범했지만 권위주의를 청산한 것이라든지 하는 것 등은 다 그의 공이다.</p><p>그러나 먹고사는 경제문제가 빠진 것은 큰 실책이었다.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인터넷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절실한 것은 당장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살고 있나 하는 점에 관심을 갖는 리더십이다. 정치는 단순히 권력에 관한 것, 선거에 관한 것, 정당정치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정치는 곧 생활의 문제고 민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박효종).</p><p>말만 친(親)서민이었지 그가 민생문제에 등한했던 대표적 사례로는 부동산 문제가 있다. 집권 초에 아파트 값이 대폭 뛰었다. 그때 노무현은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았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을 만큼 부동산 가격은 다시 폭등했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방 땅값이 올랐는데 이 차액이 다시 서울로 유입되면서 폭등을 부채질했다. 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렸다. 이를 꼭 잡으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아파트 분양가격 상한제로 회귀하거나, 은행금리를 올리거나, 1가구 1주택의 정책을 쓰거나 하면 잡을 수도 있었다.</p><p>그러나 노무현은 이런 방법을 취하지 않았다. 그때 어디선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자고 했는데 그는 이 안도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취하지 않았다. 그러자 부동산은 다시 폭등했다. 이에 엄청난 떼돈을 번 것은 아파트를 몇 채에서 몇십 채씩 사둔 부유층과 대기업들이었다. 온 나라가 부동산 투기 홍역을 앓게 되자 노무현은 급기야 세금폭탄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방법을 동원하는 일련의 난리를 피우면서 세간의 원망만 잔뜩 샀던 기억이 난다.</p><p>부동산이 오르면 가게세가 오르니 물가가 오르고 생활비도 덩달아 오른다. 이 차액은 노무현 정부가 대폭 늘렸다고 자랑하던 복지예산으로 벌충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러니 수입이 늘지 않은 서민만 죽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서민이 ‘서민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던 주원인이다.</p><p>그러자 노무현은 2006년 9월 서민을 위한다는 경제청사진을 때늦게 내놓았다. 국민이 집 걱정, 병원비 걱정, 일자리 걱정, 먹을거리 걱정이 없는 스위스 수준의 사회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지만 ‘비전 2030’이라는 이름의 이 플랜에 대한 사회적 반응은 시큰둥했다. 진보진영은 재원 조달에 의문을 제기했고, 보수세력은 이 장밋빛 그림의 떡이 현재를 건너뛴 먼 훗날의 “몽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p><p>언제는 시장원리를 찾다가 언제는 친서민 정책을 내놓는 등 이랬다저랬다하는 노무현을 가리켜 한 야당 정치인(南景弼)은 “머리는 레닌의 제국주의, 마음은 민족지상주의, 몸은 신자유주의에 있는 기형”이라고 지적한 일이 있는데, 이것이 마음에 걸렸던지 노무현은 누가 “너 신자유주의지?” 하고 묻는 것이 가장 싫었다면서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모순어법적인 용어로 일관성 없는 자신의 정책을 변호하기도 했다.</p><p>그러나 사계(斯界)에 영향력이 있던 한 진보학자는 노무현이 “처음부터 개혁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비전, 아이디어를 가졌던 리더나 정치세력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개혁적이었는데 나중에 변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혀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최장집 인터뷰, <경향신문>, 2006년 9월 28일).</p><p>“좌회전 신호를 넣고 우회전을 한다”고 진보진영이 호되게 비판하기 시작한 것은 노무현이 신자유주의적인 규제완화→민영화 →부동산 정책에 이어 한·미 FTA를 추진했을 때였다. 협상이 타결되자 보수진영에서는 그의 추진력을 극찬했지만 그것은 뿌리 없는 지지였을 따름이다. 그가 뿌리를 둔 진보진영의 허탈감은 그나마 남아 있던 지지자들의 등마저 돌리게 했다.<table class='nfortlbsize nfortbblL'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style='float:right; margin:5px 0px 10px 20px;'><tr><td><table style='float:right;'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td class='img_border02'><a href="https://www.m-joongang.com/_data/photo/2010/12/23150325.jpg" target="_blank"><img src="https://cdn.m-joongang.com/_data/photo/2010/12/thumb_23150325.jpg" style='width:100%;' class='nforimgsize'><br></a><div class='aPhotoSumL'>▎2009년 5월 2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거리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분향을 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div></td></tr></table></td></tr></table><p align="justify"><b><font style="background-color:black" color=white>노무현과 분열주의</font></b></p><p>위에서 언급한 진보학자는 “노 대통령은 ‘포르투나(운)’는 굉장히 좋았는데 ‘비르투(능력)’가 없었다고 본다”는 말을 했다. 노무현의 사주는 2002년부터 5년간 쨍쨍한 관운이 들어 있으므로 포르투나(fortuna→fortune)가 좋았다는 말과 일치한다. 얼굴도 오악(五嶽) 중 이마와 턱이 빈약한 것은 흠이지만 묵직하게 나온 광대뼈와 평수가 넓은 코는 때를 만나면 운세의 강함이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관상인데, 그때가 바로 2002년이었다. 그는 시라소니상이다. 시라소니는 높은 산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야행성 동물로 행동이 빠르고 술수가 뛰어나다. 다만 무리지어 사는 것을 싫어하여 홀로 다니는 습관이 있다.</p><p>노무현도 독력으로 고시를 패스했을 만큼 머리가 좋았던 사람이니 비르투(virtu→virtue)가 없다는 말을 머리가 나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는 없고, 그에게 취약했던 통솔력에 대입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노무현은 통합적인 행보를 보인 일이 거의 없다. 대연정 제안도 한·미 FTA 협상도 당 지도부와 사전교감이나 의견교환 없이 시라소니처럼 혼자서 결정한 일이다.</p><p>임기 말 그와 여당의 인기는 바닥이었으므로 다음 정권은 한나라당에게로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따라서 여권의 통합노력이 아쉬운 때였다. 그러나 그는 시종 분열주의로 나갔다. 대선주자만 하더라도 처음 고건(高建)의 주가가 올랐을 때 노무현은 그를 총리로 기용한 것이 “실패한 인사였다”는 식으로 초를 쳤다. 이것이 한 원인으로 작용하여 고건은 뒤에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다. 그다음 물망에 오른 것은 서울대 총장 정운찬(鄭雲燦)이었는데, 노무현은 “경제공부 좀 했다고 경제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깨버렸다.</p><p>다음 손학규의 영입론이 대두되자 노무현은 “남의 당 경선하는 사람을 모셔와야 한다는 정치감각이라면 문제가 있다”며 여당 지도부를 나무랐다. 지난날 ‘경포대’라고 부른 데 대한 화풀이였을까? 손학규가 한나라당을 탈당하자 그는 다시 “요즘 정치는 가관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을 비난했던 사람들이 그쪽에서 넘어온 사람에게 줄 서서 부채질하느라 바쁘다”고 손학규를 간접 비판했다.</p><p>그러자 민주신당(←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손학규는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문 닫게 한 장본인이고, 민주신당 당원도 아니다”며 “제발 대선판에서 한 발짝 비켜달라”고 반박했다. 기업인 출신의 문국현(文國現)이 인터넷상에서 주가가 오르자 그는 “정치판에서의 검증이 안 돼 있다”고 평가절하했다.</p><p>정동영과는 한동안 절연 상태에 있다가 그가 대선후보로 확정된 10월 말에 와서 봉합하는 형태를 취했지만 앙금은 남아 있었다. 그 단적인 예가 “아버지 돈 떨어졌다고 아들이 아버지 대접 안 하고, 사장 돈 떨어졌다고 전무가 ‘회사 부도난다, 빨리 나가라’ 하고, 그러니 감동이 있겠습니까?” 하는 그의 인터뷰 기사다. “밀어주고 싶어도 밀어줄 사람이 없다”며 여권 후보가 마땅치 않다고 언급한 그는 이런 말도 했다. “보수세력에게 적의 개념은 항상 외부에 있습니다. 진보세력도 적의 개념이 있는데 그 적의 개념이 내부에 있어요, 외부에 있지 않고.”(오연호).</p><p>사실은 분열주의자인 자기 얘기가 아닌가? 그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집권 초부터 전선을 형성했던 보수세력과는 탄핵을 기점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진보세력과는 민주당과의 분열→대북송금 특검에 의한 동교동계와의 분열→이라크 파병 결정에 따른 일부 진보진영과의 분열→부동산 폭등에 따른 서민과의 분리→FTA에 의한 진보진영과의 절연 등을 거치며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왔음을 알 수 있다.</p><p>그의 ‘면도칼’이 움직이며 분열을 야기할 때마다 그의 지지자는 줄어들어갔다. 대선 한 달 전 진보진영이 환영할 만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는 했으나 그 무렵에는 이미 그를 따르는 추종자가 별로 없었다. 세상의 눈은 온통 17대 대선에 쏠렸고, 그 뒤로는 ‘경제 대통령’의 구호를 내걸었던 새 당선자에게 쏠렸다. 그는 청와대를 나와 향리인 봉하마을로 내려갔다. 그리고 1년 뒤 그가 무슨 뇌물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을 때 그의 주변에는 측근들 외에 아무도 없었다. 정치적 동지였던 민주당(←민주신당←열린우리당)조차 지원사격을 해주지 않았다. 분열주의의 끝은 사실상 그 혼자였다.</p><p>그럼 왜 그는 혼자 남게 되는 줄 알면서도 그런 분열주의의 길을 걸었던 것일까? 진보주의라고 해서 다 그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그의 롤모델이었던 김대중만 하더라도 나름대로는 통합의 길을 걸었던 사람이다. 그의 성격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분열 전략’에 의해 대통령 자리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그의 기억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대통령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나는 그의 분열 전략을 권하고 싶지 않다. 분열의 성공은 노무현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다시 말해 1회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p><p>그가 부엉이바위에 올라갈 때까지 그를 편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도 자기를 버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투신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접하자 옛 지지자들은 문득 깨달았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막상 사라지니 개천에서 용 났던 그의 존재 자체가 그들의 꿈이요 위안이었다는 것을.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의 마음이 500만 조문객의 발걸음을 그의 분향소로 향하게 했다.</p><p>우리가 아는 3명의 노무현 가운데 분열의 길을 걸었던 대통령 노무현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다. 그러나 자연인 노무현의 솔직함과 남자다움은, 그리고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던 열정의 정치인 ‘바보 노무현’은 내가 보기에도 아름다웠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던 그가 누린 해는 63년이다. 그의 시신은 지금 봉하마을의 양지바른 곳에 안장되어 있다.</p> <script> $(function() { // 주소복사 이벤트 (v11-fl-v2 수정) Util.copyExec(".urlBtns, .sns_clipboard"); // 사진 lightBox 이벤트 if (typeof ImageViewer != "undefined") { new ImageViewer(".photo-layout", 0); } }); </script> </article> <article class="writer"> <div class="account"> <div class="image" style="background-image:url('https://cdn.m-joongang.com/image/newsroom/default-user.png')"></div> <div class="account-cont"> <a href="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ebchae&view_type=sm" class="name">강준식 </a> <a href="mailto:[ebchae@hanmail.net]" class="email">[ebchae@hanmail.net]</a> <a href="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ebchae&view_type=sm" class="article-more">다른기사 보기</a> </div> </div> </article> <article class="article-copy">저작권자 &copy; 월간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article> </div> </div> <!-- 댓글 //--> <article id="comment" class="default"> <header id="reply" class="cmt-header"> <div class="titles"><strong class="comment-count"></strong>개의 댓글</div> </header> <!-- write //--> <article class="comment-write"> <form class="comment-form" name="commentWriteForm" method="POST"> <input type="hidden" class="mode" name="mode" value="input" /> <input type="hidden" class="service-name" name="service_code" value="news" /> <input type="hidden" class="parent-idxno" name="parent_idxno" value="286633" /> <input type="hidden" class="reply-parent-idxno" name="reply_parent_idxno" value="" /> <input type="hidden" class="user-id" name="user_id" value="" /> <header class="wrt-header"> <a href="https://www.m-joongang.com/member/login.html?backUrl=/news/articleView.html?idxno=286633#comment" class="user-name btn-comment-login">회원로그인</a> </header> <label for="cmtContent" class="show-for-sr">댓글 내용입력</label> <text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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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139" target="_top"> <DIV class="auto-titles size-17 line-x2 onload">한국문학, ‘한강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졌다</DIV> </a> </div> <div class="item"> <div class="number size-20 weight-600">9</div> <a href="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104" target="_top"> <DIV class="auto-titles size-17 line-x2 onload">“日 극우·전범 돈 받으며 변질, 점조직 활동하며 尹 정부서 제2 전성기”</DIV> </a> </div> <div class="item"> <div class="number size-20 weight-600">10</div> <a href="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105" target="_top"> <DIV class="auto-titles size-17 line-x2 onload">“친일은 수단일 뿐, 목표는 한·일 군사동맹”</DIV> </a> </div> </div></section> </article> </div> </div> </aside> </section> </div> </div> </main> </div> <style> #user-foo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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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상단 타이틀 + 스크롤배너의 총 높이 siteAllHeight = winHeight - userFooterHeight + downMargin; // 윈도우 높이 + 사이트 Footer 높이 if( (winScrollTop >= ((docHeight - userFooterHeight) - winHeight)) && (bannerAllHeight >= siteAllHeight) ) { // 사이트 Footer 넘어가는 경우 처리 wingBnTop_L -= ((userFooterHeight + downMargin) - (winHeight - (scrollingHeight_L + topMargin + articleTitleHeight))); $('#wingBanner .wing-banner-left .wing-banner.scroll-on').animate({top:wingBnTop_L+"px" },{queue: false, duration: duration}); // 마지막 배너 움직임 처리 } } else { wingBnTop_L = 0; // 최상단 처리 } $_this.animate({top:wingBnTop_L+"px" },{queue: false, duration: duration}); } else { // 우측 날개 var wingBnTop_R = winScrollTop - fixWingBannertop + topMargin - nonScrollingHeight_R; // 날개배너 스크롤 위치 (가변) if( articleTitleHeight ) wingBnTop_R += articleTitleHeight; // 기사본문 시 상단 스크롤 타이틀이 나타나면 스크롤 타이틀 만큼 날개배너 위치 조정 if((fixWingBannertop + nonScrollingHeight_R) < winScrollTop) { bannerAllHeight = articleTitleHeight + scrollingHeight_R + 1; // 상단 타이틀 + 스크롤배너의 총 높이 siteAllHeight = winHeight - userFooterHeight + downMargin; // 윈도우 높이 + 사이트 Footer 높이 if( (winScrollTop >= ((docHeight - userFooterHeight) - winHeight)) && (bannerAllHeight >= siteAllHeight) ) { // 사이트 Footer 넘어가는 경우 처리 wingBnTop_R -= ((userFooterHeight + downMargin) - (winHeight - (scrollingHeight_R + topMargin + articleTitleHeight))); $('#wingBanner .wing-banner-right .wing-banner.scroll-on').animate({top:wingBnTop_R+"px" },{queue: false, duration: duration}); // 마지막 배너 움직임 처리 } } else { wingBnTop_R = 0; // 최상단 처리 } $_this.animate({top:wingBnTop_R+"px" },{queue: false, duration: duration}); } } }); } }); </script>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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